한국학 동향/한국학백서/국제교류재단

인도의 한국학 발전, 김도영 / 델리대학교

書彬 2012. 7. 27. 21:23

한국학백서 중에서 요약

인도의 한국학 발전, 김도영 / 델리대학교

<자와할랄네루 대학교 / 델리 대학교 등과 교수진, 장학생>

한국어 프로그램은 자와할랄네루 외국어대학의 아프리카 및 아시아 언어 프로그램으로 출발해서 1980년대 초 학위 전 예비과정의 문제점으로 인해 자격증 과정으로 격하되었다. 1989년에 디플로마 과정으로 발전되었다가 1995년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교수진 초빙과 기부금을 받고나서 대학에 학위(B.A.) 프로그램으로 개설된다. 19987월 석사학위(M.A.)의 일부로 확대되어 2000년 인도내 한국학 역사상 최초로 졸업생 9명을 배출하게 된다.

한국어 학사 및 석사 과정은 510학기의 통합과정으로 이 과정의 말기에는 학생들이 한국어가 유창하고, 한자에 숙달되며, 번역도 가능하다. 또 한국의 역사, 문화, 현대 사회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상당해진다.

델리 대학교의 한국학도 학사 과정을 통해 학생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중점적으로 기술하였다.

지난 시간 북미 한국학에 비하면 인도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인재 양성 과정은 체계적으로 발전해왔고, 현재 오롯한 한국학 과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인도의 한국학으로 이해된다. 이런 과정에서 인도 현지의 관심과 한국 정부의 지원이 주요했겠으나, 실제 2000년도 전후에 석박사생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면 북미의 한국학 발전에 대한 좌절감이 다소 과장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각 나라의 발전도에 비해 학위과정으로서의 만족도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 이 점에서 그치지 않고, 김도영 교수가 마지막에 언급한 것처럼, 학위과정의 수립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힘 쓸 수 있도록 해야하고, 역량있는 학계의 인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겠다.